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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우승 놓친 PGA투어 프로코어챔피언십 개최

남화영 기자2024.08.01 오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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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이 지난해 가을시리즈 첫 대회에서 2위로 마쳤다.

김성현이 지난해 2위로 마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시리즈 첫 대회가 프로코어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으로 개최한다.

PGA투어는 1일(한국시간) 오는 9월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스파 노스 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의 새로운 스폰서를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포티넷이 타이틀스폰서로 3년간 후원하다 갑자기 계약을 종료해 올해는 스폰서 없이 치러질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새 후원사를 찾은 것이다.

지난해 김성현은 신한동해오픈을 컷오프하고 돌아가서 출전한 포티넷챔피언십 첫날 7언더파를 치면서 선수권으로 나섰다. 꾸준히 우승권에 머물렀으나 마지막날 사히티 티갈라(미국)에 2타차 2위로 마쳤다. 지난해와 같은 코스에서 열리는 올해는 총 156명이 겨루는 풀 필드 대회인데 내년 시즌 출전권을 받으려는 중하위 선수들의 승급 경쟁이 치열하다.

새 후원사인 프로코어 테크놀로지스는 2002년 캘리포니아에서 창업한 소프트웨어 이동 설치와 관련한 글로벌 업체다. 이 대회는 2007년 샌 마틴의 코르드발 골프장에서 시작해 11년 전인 2014년에 현재 코스로 이전했다. 상금이 가을 시리즈 중에서 적지 않아 실력 있는 선수들이 다수 출전해왔다.

타일러 데니스 대회 최고경영자(CEO)는 “나파밸리만이 가능한 환경에서 프로코어가 PGA투어와 함께 독특한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사라 호지스 프로코어 마케팅 책임자는 “나파밸리 공동체와 골프가 모두 잘 커나가기를 빈다”고 화답했다.

프로코어는 내년 1월 완공 예정인 PGA투어의 새 멀티미디어 콘텐츠 시설 PGA투어스투디오 등 투어 프로젝트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 대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향후 나파밸리의 다양한 단체에 기부된다. PGA투어는 이 대회를 마치고 2주 뒤 캐나다에서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한다. 10월 첫주부터 남은 가을시리즈 2차 대회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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