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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4명 출전 윈덤챔피언십 티타임 발표

남화영 기자2024.08.07 오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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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에 마지막 홀에서 챔피언 루카스 글로버가 걸어가고 있다

이경훈, 김시우, 임성재,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경훈은 8일(한국시간)밤 8시23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CC(파70 7131야드) 1번 홀에서 앤드루 퍼트넘(미국), 폴 페레다(멕시코)와 한 조로 1라운드를 시작한다. 그의 페덱스컵 포인트는 99위이고 세계 랭킹은 120위다. 올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8개 대회에서 컷오프했으나 최근 3M오픈의 9위 등 톱10에 세 번 들었다.

임성재는 밤 8시34분 10번 홀에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악사이 바티아(미국)와 한 조로 출발한다. 페덱스컵 포인트 9위인 임성재는 성적은 대체로 좋았으나 우승이 2년째 없는 상태다. 올림픽에 출전했던 라우리는 페덱스컵 랭킹 10위이고, 바티아도 15위로 높아 임성재와 함께 주목할 우승 조 편성이다.

김성현은 이번 대회가 절박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성현은 9시40분 애런 배들리(호주), 맥 마이스터(미국)와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그는 페덱스컵 포인트 110위로 내년 시즌 출전권을 지켜야 하는 절박함이 있다. 올 시즌 25개 대회에 나왔던 김성현은 8개 대회에서 컷오프했고 더CJ컵 바이런넬슨의 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시우는 9일 새벽 1시54분에 키건 브래들리, 루카스 글로버(이상 미국)와 1번 홀에서 한 조로 티오프 한다. 페덱스컵 포인트 36위인 김시우는 남은 대회들에서 랭킹을 좀더 올려야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70위까지 세인트주드챔피언십을 시작으로 PGA투어 플레이오프는 50명 출전의 BMW챔피언십, 30명의 왕중왕전 투어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이경훈은 70위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따라서 이 대회는 70위 이내에 드는 마지막 관문이다. 63위 조던 스피스, 65위 닉 던랩, 70위 브랜든 토드, 72위 데이비스 라일리, 74위 커트 기타야마(이상 미국), 69위 시에무스 파워(아일랜드), 68위 조나단 베가스, 71위 빅터 페레즈(프랑스) 등 60~70위권의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희비가 극도로 교차한다.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김주형과 안병훈은 다음주 플레이오프에서부터 나올 예정이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은메달의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동메달을 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 이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톱 랭커들도 이번주는 쉰다.

JTBC골프에서 9일 새벽 4시부터 대회 1라운드를 생중계한다. 2라운드는 10일 새벽 3시45분부터 중계하고 3,4라운드는 새벽 3시부터 라이브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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