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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의 미래' 이효송 "한국 첫승, 다음에 꼭 이루겠다"

김현서 기자2024.02.04 오후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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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송. [사진 R&A]

“이번엔 우승 경쟁을 제대로 한 것 같아서 좋다. 다음에는 꼭 우승할 것”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 국가대표 이효송(마산제일여고 1)이 제6회 위민스 아마추어 아시아 퍼시픽(WAAP) 준우승을 차지한 뒤 이같이 말했다.

4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워터사이드 코스(파72)에서 이어진 대회 최종 4라운드 결과 이효송이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 준우승을 차지했다. 2년 전 같은 곳에서 열린 제4회 WAAP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이효송은 올해는 최종일 마지막까지 대만의 우전웨이와 우승 경쟁을 벌였지만 아쉽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효송은 “후반에는 괜찮았다. 전반 9홀에서 쇼트 퍼트 실수가 있었다. 아쉽긴 하지만, 결과가 좋다.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민솔.

한국은 2018년 대회가 처음 열린 이후 아직 우승한 적은 없다 2년 연속 WAAP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첫 우승은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했다. 지난해 이 대회서 준우승한 김민솔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 공동 5위에 그쳤다. 김민솔은 “많이 아쉽다. 이번 대회에서 느낀 점들을 보완할 계획이다. 프로골퍼 전향 전까지 스윙을 다듬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7월 프로골퍼로 전향하는 것에 대해선 “열심히 준비할 테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양효진은 공동 8위(11언더파)로 톱10 진입에 성공했고 박서진은 공동 22위(5언더파), 오수민은 공동 26위(4언더파), 김시현은 30위(3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우전웨이.

한편 대만의 우전웨이가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만은 태국, 일본과 함께 이 대회서 2승씩을 기록한 국가가 됐다.

사진_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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