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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로즈 장과 한 조…‘무빙데이’서 한·미 차세대 골프 여제 맞대결 성사

김현서 기자2024.04.27 오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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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지난해 LPGA 투어에서 신인왕을 차지한 유해란이 데뷔 동기인 로즈 장과 한 조로 플레이한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컨트리클럽(파71)에서 이어지는 JM 이글 LA 챔피언십 3라운드 조 편성이 확정됐다.

둘째 날까지 중간 합계 4언더파를 쳐 공동 7위에 오른 유해란은 같은 순위인 로즈 장과 한 조로 묶여 28일 새벽 5시 35분에 티오프한다. 둘은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해 1승씩을 거둔 차세대 골프 여제들이다.


로즈 장은 지난해 6월 자신의 프로 데뷔전(미즈호오픈)에서 우승하는 대기록을 달성했고 유해란은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 거뒀다. 데뷔 2년 차를 맞아 한층 더 성숙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 둘은 '무빙데이'서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4년 만에 투어 통산 13승을 노리는 김세영은 짠네티 완나센(태국)과 같은 조에 편성돼 새벽 5시 25분에 출발한다. 두 선수도 2라운드까지 공동 7위를 기록 중이다. 대회 둘째 날 반등에 성공하며 공동 14위가 된 고진영은 사라 켐프(호주)와 새벽 4시 45분부터 함께 플레이한다.

한국 선수들의 화끈한 샷 대결도 기대된다. 공동 22의 최혜진과 이정은5가 새벽 3시 45분에 선후배 맞대결을, 공동 31위의 장효준과 성유진은 새벽 3시 25분에 팽팽한 샷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무빙데이'로 불리는 3라운드는 동반 플레이어는 물론 코스 세팅에도 변화가 많다. 2라운드까지의 순위 구도는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선수들이 '무빙데이'를 극복하고 선두권으로 올라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JTBC골프가 대회 3라운드를 28일 새벽 6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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