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지금은 넬리 코다 전성시대, LPGA투어 5개 대회 연속 우승

고형승 기자2024.04.22 오전 7:55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LPGA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5개 대회 우승을 차지한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

세계 랭킹 1위의 기세는 무서웠다.

미국의 넬리 코다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즈의 더클럽 앳 칼턴 우즈(파72, 6824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마지막 날 넬리 코다(미국)가 3타를 줄이며 자신이 출전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 유해란에 이어 1타 차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한 넬리 코다는 3번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유해란이 1번과 2번 그리고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동안 넬리 코다는 8번 홀과 10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위 그룹을 크게 앞서 나갔다.


넬리 코다는 11번과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을 위협받을 정도의 타격은 아니었다. 단독 2위에 오른 스웨덴의 마야 스타크가 2타 차, 미국의 로렌 코그린과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이 3타 차까지 압박했지만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꺾을 정도로 위협적이지 않았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넬리 코다는 올해 출전한 6개 대회 중 최근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1월에 열린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이어 3월에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 4월에 T모바일 매치플레이와 이번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올해만 따끈따끈한 5개 대회 우승컵을 진열장에 전시하게 됐다. 통산 13승째다.


넬리 코다는 "메이저 대회라서 배가 아플 정도였다"면서 "우승 퍼트를 마친 이후에 비로소 숨을 제대로 내쉴 수 있었다. 이 기쁨을 최대한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로 나선 유해란은 마지막 날 2타를 잃으며 단독 5위(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경기를 마쳤다.

그 뒤를 이어 임진희가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단독 8위에 올라 미국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아림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에 올라 메이저 대회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LPGA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마지막 날 경기는 JTBC골프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