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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처럼 뺐다... 몰라보게 홀쭉해진 필 미켈슨

김지한 기자2023.02.03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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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린 사우디 인터내셔널 1라운드에 나선 필 미켈슨.

필 미켈슨(미국)이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필드에 섰다. LIV 골프로 건너가는 과정에서 논란이 일었지만, 만 52세인 그의 골프에 대한 열정은 여전하다.

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경제 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1라운드에서 필 미켈슨은 이븐파 공동 38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필드 위에서 그의 모습이 더욱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해보다 한층 홀쭉해진 모습으로 18홀을 돌았다. 반바지를 입고 경기에 나선 그는 뱃살이 이전보다 줄고, 턱선도 보일 만큼 살이 빠져 있었다.


3일 열린 사우디 인터내셔널 1라운드에서의 필 미켈슨. [사진 Gettyimages]

앞서 미켈슨은 1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겨울 동안 다이어트해서 대학생 시절, 프로 전향 했을 때 정도의 몸무게로 돌아갔다. 몸 상태가 매우 좋다. 어느 때보다 강하다”면서 스스로 만족해했다. 그는 과거에도 수차례 다이어트를 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소식하고, 운동량을 늘리면서, 때로는 물과 커피만을 마시면서 몸 관리를 하는 혹독한 다이어트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 2009년 난치성 질환인 건선성 관절염을 겪고서 몸 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하고 있는 그는 “(다이어트를 통해) 회복도 빠르고 에너지도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미켈슨은 LIV 골프 출범 2년차에 LIV 골프에서의 활약을 더욱 중시하게 여기고 있다. 그는 LIV 골프를 비롯해 메이저 대회 우승도 노리면서 "지금 난 완전히 다른 에너지와 흥분을 갖고 있다. 매우 낙관적이다"이라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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