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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투어 최종전 10위로 점프

남화영 기자2024.08.31 오전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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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의 아이언샷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둘째날 10위로 4계단 순위를 올렸다.

임성재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8언더파 137타가 됐다. 원래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1위로 보너스 타수 3언더파로 시작했는데 전날 14위로 하락했다가 다시 순위를 올렸다.

올해로 최종전만 6연속 출전하는 임성재는 2번 홀 버디를 5번 홀 보기로 바꿨으나 이내 버디를 잡았고 8번 홀에 이어 파5 14번 홀에서도 한 타 줄여서 순항했다. 이틀 동안 드라이버 정확성은 6위, 비거리도 9위, 그린주변의 타수이득은 2위일 정도로 전체 샷 데이터는 양호하다.

선두를 지킨 셰플러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선두로 10언더파의 이점을 안고 출발한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5타를 줄여 4타차 선두(21언더파)로 내달렸다. 그는 지난 2년 연속 페덱스컵 선두로 최종전에 나왔지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 우승을 뺏긴 바 있다. 하지만 올해 6승에 금메달까지 획득한 저력으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첫날 5언더파에 이어 이날은 8언더파 63타를 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2위(17언더파)로 타수 차이를 좁혔다. 올해 메이저 2승으로 페덱스 포인트 2위로 대회를 시작한 잰더 쇼플리(미국)도 이날은 7타를 줄여 3위(16언더파)다. 3위로 출발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이틀 연속 한 타씩 줄여 공동 8위(9언더파)로 하락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타를 줄여 임성재와 함께 공동 10위(8언더파)인 가운데 턱걸이 30위가 되며 최하위로 출발한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2타를 줄여 공동 14위(7언더파)로 뛰어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16위로 이 대회에 처음 나온 안병훈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 25위(4언더파)로 순위가 5계단 하락했다.

JTBC골프&스포츠가 대회 3라운드를 일요일 새벽 2시부터 생중계한다. 파이널 라운드는 2일 새벽 1시부터 라이브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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