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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디펜딩 챔피언 최은우, “아버지 생신 선물로 우승컵을~”

고형승 기자2024.04.19 오후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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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첫날 5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친 디펜딩 챔피언 최은우[사진 KLPGA]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 681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4(총상금 9억 원) 첫날 디펜딩 챔피언 최은우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쳤다. 최은우는 '프로 6년 차' 한지원과 함께 1타 차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오전 조(10번 홀 출발)에 속해 플레이한 최은우는 10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연속 4개 홀 버디를 잡으며 초반 기세를 올렸다.

후반 9홀 들어 3번 홀에서 버디를 1개 더 추가한 최은우는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최은우는 “첫 타이틀 방어전이고 새로운 경험이라 무척 떨렸다”면서도 “첫날부터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어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대회 끝나고 이틀 뒤에 아버지 생신이다. 아버지가 (우승으로) 선물을 미리 달라고 했는데 최대한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다.

최은우는 “아직 이 대회에서 2승을 거둔 선수가 없는데 정말 좋은 기회를 잡은 것 같다”며 “오늘 플레이한 것처럼 내 공략법을 끝까지 끌고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며 화려하게 프로 무대에 데뷔한 유현조가 4타를 줄이며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유현조를 비롯해 이승연, 김재희, 정윤지 등 4명의 선수가 첫날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유현조와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한 임지유도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박현경, 김민주, 문정민, 이정민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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