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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파워' 김시우·이경훈 PGA 휴스턴 오픈 우승 후보 선정

김현서 기자2024.03.26 오후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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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상승세의 K브라더스 김시우,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전문가가 꼽은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우승 후보에 올라 한국 선수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PGA 투어는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26일(한국시간) 김시우를 파워랭킹 6위, 이경훈을 파워랭킹 11위에 올려놨다. 파워랭킹은 대회 때마다 대회 역대 성적과 최근 경기력 등을 분석해 우승 후보 15명을 예측하는 코너다.

PGA 투어는 김시우가 최근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한 사실을 내세우면서 이번 시즌 8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했을 정도로 경기력이 좋다고 판단했다. 김시우는 지난 18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무려 8언더파를 몰아치며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고, 페덱스컵 랭킹도 25위로 끌어올렸다.


이경훈 역시 3월에 열린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공동 4위, 발스파 챔피언십에선 공동 9위에 올라 최근 경기력이 뜨겁다고 분석했다. 이경훈은 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지만 최근 대회에선 샷 정확도가 눈에 띄게 좋아졌고 그린 플레이도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파워랭킹 1위에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름을 올렸고 윈덤 클라크, 사히스 티갈라, 윌 잘라토리스(이상 미국)가 2~4위로 뒤를 이어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김시우, 이경훈의 활약이 기대되는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은 JTBC골프&스포츠가 전 라운드를 생중계하며 1라운드는 29일 새벽 5시부터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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