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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아마골프, 5년 만에 퀸시리키트컵 개인·단체 석권

김현서 기자2024.03.23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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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민, 이효성, 김시현 단체전 우승. [사진 KGA]

대한민국 국가대표 여자 선수단이 제44회 퀸시리키트 컵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2019년 이후 5년 만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오수민이 23일 대회 최종일에만 무려 7타를 줄이며 1~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세라 해밋(호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개인전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효송은 3위(1오버파 289타), 김시현은 4위(2오버파 290타)로 마무리했다.

또 한국은 오수민, 이효송, 김시현으로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9언더파 567타를 합작해 일본(2언더파 574타)을 제치고 우승했다.


2관왕에 오른 오수민은 “첫날 성적이 저조해서 조금 걱정했지만 코치님과 선수들끼리 서로 격려해 주고 힘을 북돋워져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국가대표 첫해인데 이렇게 큰 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979년 창설된 이번 대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자골프발전과 국제친선을 도모하기 위하여 태국의 시리킷 왕비가 컵을 기증하여 시작됐으며 박세리, 캐리웹 등이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다투었던 권위 있는 국가대항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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