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김민솔, 아태여자아마추어 한국 첫승 도전

남화영 기자2024.01.31 오전 5:40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김민솔이 지난해 2위로 마쳤다 [사진=R&A]

한국 여자 국가대표 김민솔을 비롯한 6명의 태극낭자가 제6회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선수권(WAAP)대회에서 첫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김민솔은 2월1일부터 나흘간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워터사이드 코스(파72 6309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올해는 22개국에서 총 9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린다.

주최국인 태국에서 가장 많은 8명이 나오고 한국, 일본, 호주, 인도, 대만, 필리핀, 뉴질랜드, 홍콩,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6명씩 출전하며, 인도네시아, 파키스탄이 4명씩, 캄보디아, 쿡아일랜드, 괌, 네팔, 사모아, 스리랑카,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에서 각각 한 명씩 출전했다.

올해는 태국에서 열린다 [사진=R&A]

수성고 3학년인 김민솔이 지난주 아마추어 여자 선수 세계 골프 랭킹(WAGR) 4위로 출전 선수 중에 가장 높다. 그밖에 세계 랭킹 49위인 오수민(신성고 1)이 49위로 출전하며 이효송(마산제일여고 1)이 53위, 양효진(남녕고 2)이 64위, 김시현(대전여고 3) 94위, 박서진(서문여고 1) 102위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이 함께 창설한 이 대회는 아시아와 인근 국가의 미래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대회에서는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이 우승하는 등 2승을 거뒀다. 일본에서도 2승, 2022년에 대만이 1승을 했으나 한국 선수는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는 아일라 갈리스키(태국)가 최종 14언더파 274타를 쳐서 우승했고 김민솔이 5타차 2위, 박예지가 3위를 했다. 여자 아마추어로는 큰 대회인 만큼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인 AIG여자오픈과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 셰브론챔피언십에 출전권을 포함해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 등에 초청한다.

지난해 챔피언 갈리스키 [사진=R&A]

각 나라 선수들은 아마추어여자선수랭킹에 따라 출전 자격을 얻었다. 가장 큰 경쟁 상대는 세계 8위 아라키 유나, 22위 마구루마 히나노, 23위 테라오카 사야카 등을 보유한 일본이다. 지난해 챔피언 갈리스키는 현재 40위에 머물러 있으나 홈 코스의 이점을 활용하고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므로 역시 우승 후보다.

한국의 미래 유망주가 출전하는 이 대회는 JTBC골프에서 1일 오후 4시부터 생중계한다. 주말 3,4라운드 경기는 오후 1시부터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