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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HSBC위민스 부띠에에 3타차 4위

남화영 기자2024.03.01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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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둘째날 2타를 줄여 선두로 올라선 셀린 부띠에(프랑스)에 3타차 공동 4위로 마쳤다.

김효주는 1일 싱가포르 센토사GC 탄종 코스(파72 670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이틀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전반 파5 5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효주는 후반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보기, 보기를 교환하고 경기를 마쳤다.

3년전인 2021년의 이 대회 우승한 김효주는 이날 드라이버 샷이 페어웨이를 놓친 게 3번에, 아이언샷에서도 8개의 그린을 놓쳤으나 그린 플레이가 좋았다. 퍼트 수가 전날처럼 26개에 불과했다.

부띠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첫날 1오버파로 30위로 마친 부띠에는 10번 홀을 출발해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잡고 64타를 쳐서 선두(7언더파 137타)로 올라섰다. 13번 홀 버디에서 시작해 후반에 3타를 줄였고, 전반으로 흘러가 3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무결점 플레이를 했다.

10위로 출발한 아야카 후루에(일본)는 12번 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5언더파 67타를 쳐서 선두에 한 타차 2위(6언더파)로 올라섰다. 마들린 삭스트롬(스웨덴)은 4타를 줄여 3위(5언더파)에 자리했다.

선두로 출발한 세라 슈멜젤(미국)은 이날은 이븐파에 그쳐 3타를 줄인 하타오카 나사(일본), 김효주, 치엔 페이윤(대만),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까지 5명이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유해란이 3언더파 69타를 쳐서 2타를 줄인 최혜진,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등과 공동 9위(3언더파)로 14계단 올라섰다.

이미향이 3타를 줄이면서 1언더파를 친 신지은 등과 공동 15위(2언더파)다. 전인지는 한 타를 잃고 세계 여자 골프 1,2위 릴리아 부(미국), 인뤄닝(중국) 등과 공동 21위(1언더파)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한 타를 잃은 양희영, 5타를 줄인 김세영 등과 공동 27위(이븐파)로 마쳤다.

총 66명이 출전해 컷오프 없이 나흘간 경기하는 가운데 한국 선수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두 번째가 미국(11명)이다. 역대 15번의 대회를 개최하면서 한국은 절반이 넘는 8승을 합작했다. 3라운드는 JTBC골프가 2일 오전 10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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