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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최혜진, 혼다LPGA타일랜드 4타차 공동 3위

남화영 기자2024.02.24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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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김효주와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선두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에 4타차 공동 3위로 마쳤다.

공동 4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24일 태국 촌부리 시암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 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각각 7언더파를 친 최혜진, 에밀리 크리스틴 페터슨(덴마크)까지 3명이 동타를 이뤘다.

첫 홀 버디를 2번 홀 보기로 맞바꾼 김효주는 4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후반 13,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파3 16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뒤에 다음 홀에서 바로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최혜진은 파5 18번 홀 이글을 포함해 7언더파 65타를 쳐서 21계단이나 순위를 올렸다.

패티 타바타나킷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공동 선두로 출발한 타바타나킷은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1개를 합쳐 6언더파를 쳐서 3타차 선두(16언더파)로 달아났다. 장타를 활용해 두 번만에 그린에 올려 이글을 잡는 등 경기를 압도했다. 지난주 사우디에서 열린 유러피언레이디스투어(LET) 아람코사우디 레이디스인터내셔널에서 7타 차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주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마들릭 삭스트롬(스웨덴)은 마지막 홀 이글을 잡고 3언더파로 마쳐 3타차 2위(13언더파)로 마쳤다. 역시 공동 선두로 출발해 39개월 만의 13승에 도전하는 김세영은 이날은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브룩 핸더슨(캐나다) 등과 공동 6위(11언더파)로 마쳤다.

신지은은 5타를 줄여 유카 사소(일본) 등과 공동 11위(10언더파) 유해란은 4타를 줄여 알렉사 파노(미국) 등과 공동 21위(8언더파), 고진영은 2타를 줄여 공동 27위(7언더파), 양희영은 5타를 줄여 공동 34위(6언더파)로 마쳤다. 안나린, 이미향과 김아림은 공동 46위(4언더파), 지은희는 55위(3언더파)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11명이 시즌 첫승에 도전하는 이 대회 마지막날 경기는 JTBC골프에서 25일 낮 12시1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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