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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랭킹] 닉 테일러, 세계 28위...신지은 64위

남화영 기자2024.02.13 오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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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테일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피닉스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투어 4승째를 올린 닉 테일러(캐나다)가 세계 골프랭킹(OWGR)포인트에서 지난주보다 27계단 오른 28위로 도약했다.

테일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TPC스콧데일에서 열린 파이널 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찰리 호프먼(미국)과 공동 선두(21언더파 263타)를 이뤘고,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고 PGA투어 통산 4승을 올렸다.

이에 따라 OWGR 포인트에서 평점 2.8829를 획득하며 지난주 55위에서 대폭 상승했다. 테일러는 이날 끝난 WM 피닉스 오픈에서 찰리 호프먼(미국)을 2차 연장 접전 끝에 제치고 우승했다.

상위권 순위 변화는 크게 없었다. 대회 3연패를 노렸던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공동 3위를 하면서 랭킹 선두를 지켰고,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위, 리브(LIV)골프로 이적한 존 람(스페인)은 3위다.

김시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주형은 지난주와 같은 17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고, 임성재는 30위에서 31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안병훈은 42위에서 44위로 2계단 밀려났다. WM피닉스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가장 좋은 공동 12위로 마친 김시우는 46위를 유지했다. 반면 컷 탈락한 이경훈은 93위에서 2계단 하락한 95위가 됐다.

한편 유럽의 DP월드투어 커머셜뱅크카타르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호시노 리쿠야(일본)는 107위에서 75위로 순위 상승을 이뤘다. 또한 PGA 2부 콘페리투어 아스타라골프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케빈 벨로(미국)도 272위로 300계단 이상 폭등했다.

신지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자 부문에서는 릴리아 부(미국), 넬리 코다(미국), 셀린 부띠에(프랑스) 등의 롤렉스 여자골프 랭킹에서 순위 변화가 크게 없었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이 6위, 김효주가 9위로 톱10에 들어 있고 양희영이 15위 신지애가 16위를 차지했다. 올해 8월 열리는 파리올림픽에 15위 이내까지는 각국에서 최대 4명까지 출전 가능한 만큼 15위 이내에 들기 위한 한국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양희영과 신지애는 이번 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출전한다. 총상금 500만 달러(67억원)가 걸린 이 대회는 많은 상금과 함께 높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다. 큰 상금에다 세계 순위가 높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수인 제니 신이 지난주 호주에서 열린 호주프로골프(APGA)투어 남녀혼성 대회인 웨벡스플레이어시리즈시드니에서 카주마 코보리(뉴질랜드)에 한 타차 2위로 마쳐 포인트 4점을 받고 6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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