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한국 여자 골프, 유현조 대활약에 힘입어 단체전 '은메달 쾌거'

김현서 기자2023.10.01 오후 2:06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 [사진 KGA]

한국 여자 골프가 유현조(18)의 활약에 힘입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은메달, 개인전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현조와 김민솔(18), 임지유(17) 등 아마추어 고교 3인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 골프코스에서 이어진 대회 최종일에 8언더파를 합작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라운드까지 4위였던 한국은 유현조가 마지막 날 무려 7타를 몰아치며 대역전극에 힘을 보탰다. 김민솔과 임지유는 나란히 1타씩 줄였다. 최종 합계는 28언더파.

유현조는 전반에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으나 후반 들어 버디만 6개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하며 단체전 2위 도약을 이끌었다. 아울러 유현조는 개인전에서 합계 16언더파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날 하루 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단체전에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3회 연속 2위에 올랐다.

태국이 합계 34언더파로 단체전 금메달, 중국이 24언더파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중국은 세계 2위 인뤄닝을 비롯해 LPGA 투어 선수들이 총출전했지만 최종일 주춤하면서 동메달에 그쳤다.

개인전 역시 태국의 아르피차야 유볼이 합계 19언더파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도의 아디티 아속이 2타 차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