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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세계 골프 랭킹 1위, 방신실은 110위

남화영 기자2023.05.30 오전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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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깜짝 스타로 뛰어오른 방신실은 30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랭킹에서 지난주 233위에서 110위로 123계단 뛰어올랐다.

루키 방신실은 지난 28일 강원도 원주 성문안컨트리클럽에서 끝난 E1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승 포인트로 19점을 받아 자신의 랭킹 최고 순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유소연, 최혜진 등 미국 투어에서 뛰는 상위 랭커들이 출전해 필드 레벨 187.25였다.

방신실은 올해 740위에서 출발해 NH투자증권레이디스에서 공동 3위를 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6개 출전 대회 중에 2부 드림투어도 나갔으나 우승으로 인해 1부리그에 주력할 것이다.

한편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오브호프(BOH)매치플레이에 출전하지 않은 고진영이 2주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이민지(호주)가 2∼5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김효주 10위, 전인지 12위, 최혜진 24위이고 KLPGA투어에서는 박민지가 28위로 가장 높다.

아난나루깐 [사진=LPGA]

BOH매치플레이에서 생애 2승을 거둔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은 우승 포인트 28점을 받아 97위에서 32계단이 오른 65위에 자리했다. 주요 랭킹 선수가 출전하지 않아 필드 레벨은 357.75점에 그쳤다.

일본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리조트트러스트레이디스에서는 야마시타 미유가 시즌 3승째를 차지하면서 우승 포인트 19점을 얻어 19위로 2계단 올라섰다.

이 대회의 필드레벨은 179.25점이었다. 올해의 대상, 상금 등 모든 포인트 랭킹에서 미유가 선두에 올라 대세로 자리잡았다. 이 대회 8위를 한 신지애는 3계단 올라 44위가 됐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 중에 가장 랭킹이 높은 신지애는 올해 개막전에서 1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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