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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뷰익LPGA상하이 2위…중국 인뤄닝 우승

남화영 기자2024.10.13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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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스윙 뷰익LPGA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 마지막날 공동 2위로 마쳤다. 중국의 인뤄닝이 8타를 줄이고 고국에서 첫승을 달성했다.

김세영은 13일 중국 중국 상하이 민항구 치중가든 골프클럽(파72 6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사이고 마오(일본)와 동타를 기록했다. 투어 통산 12승의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빨간 바지의 마법을 기대했으나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 타차 2위에서 출발한 세계 골프랭킹 4위 인뤄닝은 버디만 8개를 잡으면서 64타를 쳐서 6타차(25언더파)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전반 첫홀 버디를 잡고 공동 선두를 이룬 뒤 5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로 내달렸다. 후반에는 버디 6개를 잡으면서 통산 4승을 기록했다.

올해 신인상 포인트 선두인 사이고 마오는 우승은 놓쳤지만 2위로 신인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재미교포 예리미 노가 5타를 줄여 4위(18언더파), 최혜진이 10타를 줄여 지노 티띠꾼(태국)과 공동 5위(16언더파)로 순위를 대폭 올렸다.

2019년 시작한 이 대회는 2년간 열린 뒤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다가 지난해 재개됐다. 대니얼 강(미국)이 2연패했고, 엔젤 인(미국)이 디펜딩 챔피언이다. 총 81명이 출전하는데 62명은 LPGA투어 소속 선수이고 15명은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 소속 선수 포함 중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아시안 스윙 다음 대회는 한국으로 장소를 옮겨 17일부터 BMW레이디스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그 다음은 말레이시아, 일본으로 이어가며 한국 선수의 시즌 3승을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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