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와 렉시 톰슨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도박사들이 꼽은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박인비와 렉시 톰슨(미국)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이 30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톱랭커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우승자의 향방에 대해 골프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과 미국 선수들이 3승씩 챙기는 등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도박사들은 박인비와 톰슨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베팅사이트 10bet닷컴에서는 톰슨의 배당률이 가장 낮게 책정됐다. 톰슨의 배당률은 10.75배다. 1000원을 걸면 1만750원을 챙길 수 있다는 의미. 톰슨 다음으로는 박인비가 11배로 배당률이 낮다. 톰슨과 박인비는 나란히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한 번의 우승 경험이 있다. 특히 톰슨은 지난해 4벌타 불운으로 다잡았던 우승컵을 놓친 바 있다.
장타자에 대한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우승 배당률은 16.5배로 책정됐다. 드라이버는 여전히 불안하지만 쭈타누깐은 3번 우드로도 270야드를 보낼 수 있는 장타자다. 이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두 차례나 있는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의 우승 배당률도 23배로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 유소연의 우승 배당률은 22.5배다. 세계랭킹 1위 펑샨샨(중국)의 배당률 21배보다 조금 높다. 올해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그린 적중률 부문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의 배당률도 22.5배다. 전인지가 23배, 박성현이 26배로 책정됐다.
다른 베팅사이트도 비슷한 수준이다. 베팅사이트 베트DSI닷컴에 따르면 박인비와 톰슨이 배당률 11배로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쭈타누깐이 16배, 펑샨샨이 18배로 뒤를 잇고 있다. 린시컴은 유소연, 전인지, 고진영과 함께 22배의 배당률을 보이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박성현과 최혜진의 우승 배당률을 25배로 책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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