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왕 후보 3위인 유해란
상반기 6승을 휩쓴 넬리 코다(미국)와 견줄 선수는 누구일까? 신인상과 베어트로피는 누가 차지할까?
코다가 지난 아직 3개의 대회를 남겨둔 지난 4일자로 일찌감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지은 가운데 남아있는 상금왕과 최저타인 베어트로피는 누가 차지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LPGA투어는 5일(한국시간)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투어챔피언십과 시즌 종료 시상식과 관련된 다양한 수치를 공개했다. 우선 총상금 1천만 달러가 걸린 최종전은 포인트 상위 60명만 출전한다. 우승 상금은 개인 최고액인 400만 달러에 2위도 100만 달러를 받고, 최소 5만5천 달러 이상의 상금이 주어진다.
베어트로피 후보 후루에 아야카
따라서 상금왕 경쟁은 최종전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 현재 코다는 14경기에 출전해 368만 달러를 올렸고,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사소 유카(일본)이 20경기에 출전해 281만달러, 유해란이 24경기에서 271만 달러를 상금으로 벌어 3위다.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266만 달러,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60만 달러로 뒤따르고 있다.
출전 자체도 관심이 간다. 남은 대회에서 포인트 58위 시부노 히나코(일본), 59위 카롤타 시간다(스페인), 60위가 가비 로페즈(멕시코)다. 따라서 현재 61위 김효주, 62위 알렉사 파노(미국), 63위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64위 앨리슨 리(미국), 65위 김아림은 이번주 롯데챔피언십과 안니카드리븐에서 순위를 올려야 최종전 출전이 가능해진다.
신인상 후보 2위 임진희
올해 LPGA투어의 평균 최저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어트로피는 후루에 아야카(일본)의 70.025타와 유해란의 70.036가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현재 수치로는 지노 티띠꾼(태국)이 평균 69.537타로 가장 높고 넬리 코다가 69.918타로 선두권이나 두 선수는 시즌을 마칠 때까지 최소 출전 규정인 70라운드를 채우지 못했다.
루이스 슈그스 신인상 후보는 사이고 마오(일본)가 919포인트로 선두이고 임진희가 788포인트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마오가 지난 7월부터 선두를 잡은 뒤로 현재 131포인트 앞서 있다. 마오는 남은 3개의 대회를 모두 출전하지만 임진희는 하와이 대회는 신청하지 않았다.
특정 홀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플레이한 선수에게 1백만 달러 상금이 주어지는 에이온 리스크리워드챌린지는 지노 티띠꾼이 30개 홀에서 27언더파로 선두다. 유해란이 2위, 인뤄닝이 3위로 뒤따르고 있으나 격차가 커서 우승자의 변동은 크지 않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