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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조카 샤이엔, 양키스 힉스와 약혼... 영화 같네

김현서 기자2021.10.29 오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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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힉스(왼쪽)와 샤이엔 우즈. [사진 샤이엔 인스타그램]

타이거 우즈의 조카이자 프로 골퍼인 샤이엔 우즈(31)와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힉스(32)가 약혼했다.

샤이엔은 28일 자신의 SNS에 잔디밭에 무릎을 꿇고 힉스와 깊은 키스를 나누는 사진을 올리면서 'YESSS 영원히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라는 글을 적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속의 주인공 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재미교포 골퍼 대니엘 강은 'congratulations!!!(축하해!!!)'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사진 샤이엔 인스타그램]

샤이엔과 힉스는 이달 21일에 약혼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위크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0년 초 팟캐스트 인터뷰 프로젝트에서 만났고 같은 해 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샤이엔은 올해 1월 열린 LPGA 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프로암 대회에서 힉스를 위해 캐디백을 멨고 힉스는 며칠 전, 미니 투어에서 샤이엔의 캐디를 자처했다. 샤이엔은 남자친구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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