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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하나외환챔피언십, 입장권 50만원?

김두용 기자2014.09.18 오전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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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챔피언십은 선수와 스킨십 마케팅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세계 최정상급 플레이어와 함께 필드를 누비고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최고의 골프축제’가 다가오고 있다.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이 10월 16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총상금을 200만 달러, 우승상금을 30만 달러로 증액했고, 3일에서 4일 경기로 늘어나면서 규모가 더욱 커졌다. 특히 ‘세상에서 가장 스마트한 골프 대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최고의 골프축제를 준비 중이다.

이 대회는 4만명 이상의 구름 갤러리가 몰리는 최대의 축제다. LPGA 투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유일한 무대라 갤러리들의 호응도 폭발적이다. 지난 16일 D-30을 맞아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인사이드 더 로프’ 티켓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동스코어를 들고 다니는 관계자와 함께 선수들과 같은 공간에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입장권이다. 1일 50만원으로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

인사이드 더 로프 티켓을 사면 자신이 원하는 선수와 필드를 함께 돌면서 그들의 플레이를 눈앞에서 직접 확인하고 간접 레슨을 받을 수 있다. 다른 갤러리들은 로프 밖 먼발치에서 갤러리에 휩싸여 경기를 관전해야 하지만 이 티켓의 주인공들은 선수들과 같이 이동해 마치 동반 라운드를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VIP들보다도 더 나은 혜택을 누린다고 볼 수 있다. 16일과 18일 각 12명 총 24명에게만 이 기회가 돌아간다. 티켓을 사면 원하는 선수 조를 지정할 수 있고, 한 조당 2명으로 제한됐다. 신청자가 한 조로 몰릴 경우 제비뽑기를 통해서 배정된다.

대회 본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인사이드 더 로프 티켓 판매를 시작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지난 대회에서는 하루 만에 완판되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며 “선수들에게 미리 귀띔을 해줘 이 티켓 구매자들에게는 사인공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말띠생 갤러리들은 주말 4만원 1일권 티켓을 할인가 3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단 티켓은 말띠생 본인에 한하며 사전 구입자만 혜택을 적용받는다. 하나금융그룹 소속인 김인경, 박희영, 유소연과 같은 이름을 가진 갤러리도 주말 4만원 1일권 티켓을 3만원에 살 수 있다. 뭉치면 더 싸게 즐길 수 있다. 30인 또는 50인 이상 단체 인원 구매 시 기념품을 제공하고, 단체 관람객을 위한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30인 170만원, 50인 250만원이며 셔틀버스는 별도의 비용 50만원이 든다. 사전 예약 시 대회 본부에 꼭 문의해야 한다.

한편 온라인 구매상품은 옥션과 G마켓에서 구입 가능하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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