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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샌더슨팜스 22위로 상승 …호슬러 선두

남화영 기자2024.10.05 오전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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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이경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팜스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 둘째날 5타를 줄여 22위로 15계단 순위를 올렸다.

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 746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출발한 그는 첫 두 홀 버디로 기분좋게 시작했다. 후반 들어 1, 3, 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페덱스컵 포인트 104위인 이경훈은 2022년 AT&T바이런넬슨을 우승한 뒤로는 2년 반 가까이 우승이 없다. 올 시즌 23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은 세 번에 그쳤고 9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3개 대회를 기권했다. 가을 시리즈가 시작되고 첫 대회 프로코어챔피언십에서 미스컷 한 뒤 이 대회는 심기일전 출전하고 있다.

아직 우승이 없는 보 호슬러가 이글 하나에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쳐서 한 타차 선두(15언더파)로 4계단 순위를 올렸다. 대니얼 버거가 이틀 연속 7타를 줄여 2위(14언더파), 키스 미첼이 8언더파를 쳐서 6타를 줄인 제이콥 브리드먼(이상 미국), 선두로 출발했으나 1언더파를 친 데이비스 스킨스(잉글랜드)와 공동 3위(13언더파)다.

베테랑 루카스 글로버가 5언더파를 쳐서 개리 우들랜드(미국) 등 6명이 공동 6위(12언더파)그룹이다. 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에릭 콜(미국)이 5타를 줄여 공동 12위(11언더파), 한국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찬김은 이틀 연속 5타를 줄여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등과 공동 18위(10언더파)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67타를 쳐서 공동 32위(8언더파)에 자리했다.

이틀 합계 6타를 줄인 68명의 선수가 컷을 통과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115위로 출전했던 김성현은 2타를 줄였으나 100위권 밖으로 밀려 미스컷했다. 내년 출전권을 높이기 위한 선수들이 경쟁하는 무빙데이 경기는 JTBC골프와 JTBC골프&스포츠에서 6일 오전 4시45분부터 라이브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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