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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스킨스,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첫날 12타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서

고형승 기자2024.10.04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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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2언더파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오른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스킨스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 첫날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스킨스가 보기 없이 버디만 12개를 잡아내며 3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스킨스는 첫 홀 버디에 이어 두 번째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14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연속 4개 홀 버디를 잡으며 전반 9홀을 마쳤다.

전반에 6타를 줄인 스킨스는 후반 9홀 들어서도 신들린 샷 감각을 뽐냈다. 2번 홀부터 5번 홀까지 연속 4개 홀 버디를 잡은 데 이어 7번과 8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6타를 줄였다.


12언더파 60타를 기록한 스킨스는 개인 최고 기록과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42세의 스킨스는 경기를 마친 후 “경기 내내 기세를 쭉 유지할 수 있어 기뻤다”면서 “스코어에 관해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저 다음 샷을 어디로 해야 할 것인지에만 집중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2005년에 프로에 데뷔한 스킨스는 그동안 49번 PGA투어 대회에 참가했고 25번 컷 탈락했다. 톱5 이내에 든 것은 단 1번이고 톱10에 든 것도 2번밖에 없다.

마이클 토르비욘슨(미국)이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기록하며 9언더파 63타로 스킨스에 이어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개리 우들랜드와 벤 그리핀(모두 미국)이 나란히 중간 합계 8언더파 64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패턴 키자이어를 비롯해 빌 하스, 대니엘 버거, 루카스 글로버, 보 호슬러(모두 미국) 등 9명의 선수가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랭크했다.

한편 이경훈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로 공동 37위에 올랐다.


리키 파울러(위 사진)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54위,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루크 리스트(모두 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73위에 올랐다.

한국의 김성현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3타로 100위권 밖으로 밀렸다.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둘째 날 경기는 JTBC골프와 JTBC골프 & 스포츠를 통해 5일(한국시간) 오전 5시부터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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