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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투어 최종전 10위... 선두 셰플러

남화영 기자2024.09.01 오전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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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총 보너스 1억 달러) 무빙데이에서 10위를 지켰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5타차 선두로 25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 1위를 예고했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가 됐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1위로 보너스 타수 3언더파로 시작한 그는 이틀 연속 3타씩 줄였다.

올해로 최종전만 6연속 출전하는 임성재는 첫 홀 버디를 5번 홀 보기로 바꿨으나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 들어 12,13번 홀에서 버디, 보기를 한 뒤 14, 15번 홀 연속 버디를 했다. 17번 홀 보기는 18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선두로 10언더파의 이점을 안고 출발한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도 5타를 줄여 5타차 선두(26언더파)로 내달렸다. 지난 2년 연속 페덱스컵 선두로 최종전에 나왔지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 우승을 뺏긴 셰플러는 시즌 6승에 금메달에 최종전 우승까지 예고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4타를 줄여 2위(21언더파)로 순위를 지켰으나 타수 차이는 오히려 벌어졌다. 사히티 티갈라(미국)가 5타를 줄여 3위(17언더파), 올해 메이저 2승으로 페덱스 포인트 2위로 대회를 시작한 잰더 쇼플리(미국)는 이븐파에 그쳐 4위(16언더파)다. 윈덤 클라크(미국)와 애덤 스캇(호주)이 3타씩 줄여 공동 5위(15언더파)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6언더파를 쳐서 8위(13언더파),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3타를 줄여 9위(12언더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언더파로 임성재, 루드빅 오베리(스웨덴)와 함께 공동 10위다. 페덱스컵 랭킹 16위로 이 대회에 처음 나온 안병훈은 2타를 줄여 공동 19위(6언더파)로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등과 공동 19위(6언더파)다.

JTBC골프&스포츠가 대회 파이널 라운드를 2일 새벽 1시부터 라이브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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