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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임성재-김성현, 윈덤챔피언십 26위

남화영 기자2024.08.11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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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이경훈과 임성재,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에서 3타씩 줄여 공동 26위로 마쳤다. 매트 쿠차(미국)가 6타를 줄여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이경훈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CC(파70 7131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에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67타를 쳐서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후반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전반에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받았다. 파5 5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3미터 거리에 붙여 이글을 잡고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만들었다.

임성재

페덱스컵 포인트 99위에 세계 랭킹은 120위인 이경훈은 올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8개 대회에서 컷오프했으나 최근 3M오픈의 9위 등 톱10에 세 번 들었다. 이 대회에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포인트 70위 이내에 들어야만 하는 상황이다.

페덱스컵 랭킹 10위 임성재는 5개의 버디를 잡았으나 마지막 3홀에서 두 개의 보기를 적어내면서 3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우승이 2년째 없는 상태를 벗어나야 한다. 페덱스컵 포인트 110위 김성현은 두 홀을 남기고 4타를 줄여 공동 26위(5언더파)에 올랐다. 올해 25개 대회에 출전해 8개 대회에서 컷오프했고 더CJ컵 바이런넬슨 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선두 쿠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2위에서 출발한 쿠차는 이틀 연속 64타를 치면서 리더보드 꼭대기로 순위를 올렸다. 현재 페덱스컵 113위인 그는 우승하면 57위로 올라간다. 맥스 그레이스만이 10언더파 60타를 쳐서 6타를 줄인 채드 레미, 8타를 줄인 카메론 영(이상 미국)과 선두에 한 타차 공동 2위(11언더파)에 자리했다.

2라운드 몇 개 조가 경기가 일몰로 마치지 못한 가운데 3라운드는 일요일 현지시간 오전 6시45분에 이어진다. 커트라인은 4언더파로 예상되며 김시우는 이틀 연속 1오버파씩 쳐서 컷 탈락했다.

이 대회를 마친 뒤 페덱스컵 포인트 70위까지 세인트주드챔피언십을 시작으로 PGA투어 플레이오프는 50명 출전의 BMW챔피언십, 30명의 왕중왕전 투어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JTBC골프에서 2라운드 잔여 경기 및 3라운드를 12일 새벽 3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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