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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LET 아람코 팀시리즈 5월 개막… '김효주·대니엘 강 맞대결 예고'

김현서 기자2024.04.23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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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이 후원하는 '아람코 팀 시리즈'가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연간 5개 국가를 순회하며 진행되는 국제 시리즈 중 두 번째 대회로, 국내 무대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대회이기도 하다. 총상금은 100만 달러(약 13억 8천만원)이며 JTBC골프가 국내 중계를 맡는다.

대회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뉴코리아 CC에서 열리며 프로 3명과 아마추어 1명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프로들이 개인 타이틀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세계 랭킹 9위의 김효주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특히 이번 대회가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LET 대회인만큼 우승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효주는 "투어 관계자들로부터 아람코 팀 시리즈가 얼마나 특별한 대회인지 들었고,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고 있다. 특히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출전을 결심했다"면서 "대회 방식이 정말 독특해서 기대된다. 이런 경기운영 방식의 대회에 참여하는 건 처음이며, 한국 땅에서 동료 LPGA 선수들과 경쟁하여 갤러리 여러분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년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재미교포 대니엘 강도 이번 대회를 찾는다.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을 보유한 대니엘 강은 "한국에서 열리는 아람코 팀 시리즈에 참가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를 정말 좋아하며 LPGA와 LET의 훌륭한 골퍼들과 함께 경기를 펼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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