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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기대하세요'… 김효주, 시간다·슈멜젤과 함께 챔피언조로 출발

김현서 기자2024.03.31 오후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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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김효주의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

김효주는 4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리는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 최종일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세라 슈멜젤(미국)과 함께 새벽 4시 20분에 챔피언조로 출발한다. 셋은 3라운드까지 합계 15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한국 기업이 후원에 참여한 포드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시즌 첫 우승'이 기대된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주에 치러진 박세리가 호스트로 참여한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을 포함해 올 시즌 6개 대회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김효주를 비롯해 이미향, 김세영, 안나린(이상 13언더파 공동 6위)이 한국 여자 골프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면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투어 통산 6승의 김효주가 선봉에 서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효주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어센던트 LPGA에서 우승하며 매 시즌 한국에 우승을 안긴 '국민 효녀 골퍼' 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시즌 첫 우승과 함께 개인 통산 7승째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미향은 유카 사소(일본), 마자 스타크(스웨덴·이상 14언더파 공동 4위)와 새벽 4시 9분에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안나린은 렉시 톰슨(미국) 등과 새벽 2시 58분, 김세영은 넬리 코다(미국) 등과 새벽 3 47분에 출발한다.

한국 선수 시즌 첫 승이 기대되는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 최종일 경기는 JTBC골프가 4월 1일 새벽 5시 1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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