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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둘째 날, 웨슬리 브라이언 1타 차 단독 선두

고형승 기자2024.04.20 오전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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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둘째 날 1타 차 단독 선두에 오른 미국의 웨슬리 브라이언

20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 리조트앤클럽의 코랄레스 골프 코스(파72, 767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둘째 날 웨슬리 브라이언(미국)이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6타를 줄여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브라이언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냈고 이어지는 1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초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16번 홀 버디를 잡았지만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2타를 줄인 채 전반 9홀을 마감했다.

후반 들어 브라이언은 중반까지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의 샷은 경기 말미에 폭발했다. 파5, 7번 홀(515야드)에서 이글을 잡아낸 데 이어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3개 홀에서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웨슬리 브라이언은 미국의 저스틴 로어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웨슬리 브라이언(위 사진)은 공교롭게도 같은 주에 열리고 있는 PGA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RBC 헤리티지의 역대 우승자이기도 하다. 2016~2017시즌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한 것이 그의 첫 우승이자 지금까지 마지막 우승이다.

브라이언은 “좋은 출발이다”면서 “경기에 나가 몇 개의 버디를 잡고 칩인도 몇 번 할 수 있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스틴 로어가 1타 차 단독 2위에 오른 가운데 그레이슨 시그(미국)가 11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찰리 호프먼을 비롯해 빌 하스(모두 미국) 등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는 이경훈(33)이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공동 20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은 대회 기간 내내 JTBC골프 & 스포츠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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