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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등 한국인 7명 더CJ컵바이런넬슨 티타임 공개

남화영 기자2024.05.01 오전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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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진=PGA투어]

김주형 등 한국인 7명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바이런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 출전한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밤 9시34분 미국 텍사스 매킨리의 TPC크레이그랜치(파71 7414야드) 10번 홀에서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매킨지 휴즈(캐나다)와 한 조로 1라운드를 시작한다. 한국에서 우리금융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임성재는 9시45분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와 역시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강성훈은 3일 새벽 2시22분 데이비스 립스키, 샘 스티븐스(이상 미국)와 10번 홀을 티오프한다. 페덱스컵 포인트 9위로 한국 선수 중에 가장 순위가 높은 안병훈은 2시44분 닉 던랩(미국), 스테판 예거(독일)와 1번 홀을 나선다.

이 코스에서 2연패한 이경훈이 출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대회를 2연패(2021~2022년)했던 이경훈은 김시우, 애덤 스캇(호주)과 한 조가 되어 3일 새벽 2시55분 1번 홀에서, 김성현은 30여분 뒤인 3시28분에 칼 유안(중국), 타이슨 알렉산더(미국)와 1번 홀에서 각각 출발한다.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시작해 지난 6년간 한국과 미국 동서부를 오가며 더CJ컵으로 불리던 이 대회는 올해부터는 일정과 장소를 옮겨 치른다. AT&T바이런넬슨으로 열리던 대회와 합쳐진 것이다. 따라서 2년 전 챔피언인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불참하고, 지난해 바이런넬슨 대회 우승자인 데이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됐다.

이전까지는 78명이 출전하는 대회였고, 국내 무대를 뛰는 한국 선수들이 스폰서 초청 혜택을 받아 최대 17명까지 출전했으나 올해 초청받은 한국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는 점은 아쉽다. 미국 현지의 2부 투어에서 활동하는 노승열은 대체 선수 리스트에 올라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는 노승열 포함 8명이었다.

김성현이 첫승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올해는 최대 엔트리인 156명이 출전하는 풀 필드 대회로 스폰서 초청 선수는 8명이다. 타이가 세미카와(일본), 두저청(중국)이 받았고, 한국계인 잉글랜드 아마추어 크리스 김, 재미교포 제임스 한에 오스틴 스무더만, 캘리 크래프트, 코디 그리블, 지미 워커(이상 미국)까지 출전한다.

한국 기업이 후원하는 대회에 7명의 한국 선수가 활약하는 이 대회는 PGA투어 공식 중계 채널인 JTBC골프에서 3일 새벽 5시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한다. 2라운드는 시간을 당겨 4시45분부터 중계하고 3, 4라운드는 새벽 2시부터 라이브 중계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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