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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LIV 이적설 적극 부인... "내 미래는 PGA 투어에 있어"

김현서 기자2024.04.17 오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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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PGA 투어 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LIV골프 이적설에 대해 '가짜 뉴스'라며 부인했다.

최근 영국의 경제신문 시티 A.M은 매킬로이가 8억5000만달러(약 1조1000억원)를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운영하는 LIV골프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골프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어떻게 이런 일이 시작됐는지 모르겠다. LIV로부터 제안받은 적도 없고 LIV로 가는 것을 고려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LIV골프에 대한 생각을 분명히 밝혔다. 내 미래는 여기 PGA 투어에 있으며, 그 어느 때와도 달라진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남은 선수 경력을 PGA 투어에서 마무리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한 것이다.

매킬로이는 그동안 LIV골프에 맞서 선수들을 결집시키고 적극적인 발언으로 PGA투어의 수호자 역할을 자처한 터라 이번 이적설의 신빙성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의혹을 직접 해소한 매킬로이는 18일 개막하는 PGA 투어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에 출전한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를 통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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