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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김시우, 더플레이어스 2언더파 상위권

남화영 기자2024.03.15 오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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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경기후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임성재(26)와 김시우(28)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 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 첫날 2타를 줄여 상위권으로 마쳤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TPC쏘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 727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6시 현재 공동 23위다. 전반 4, 5번 홀을 보기 버디로 맞바꾼 뒤 6, 7번 홀 연속 보기를 적어냈으나 8번 홀 버디에 이어 후반 11, 16,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오전조로 경기를 마친 임성재는 “전반에 100미터 안쪽에서 두 번이나 보기를 했는데 후반에 집중해서 경기한 결과 파5 두 홀에서 좋은 샷들이 나왔다”면서 “3번 아이언을 총 세 번 쳤는데 다 버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퍼트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오후에 이 부분을 좀더 연습하겠다”고 2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경기 마치고 인터뷰하는 김시우 [사진=PGA투어]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시우는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버디 6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로 마쳤다. 김시우는 “전반에 모든 샷이 안 되어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는데 후반에 샷이 나아졌다”면서 “뭔가 틀어진 게 있는 것 같은데 코치와 함께 점검하면서 내일 라운드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골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두 번이나 물에 빠뜨리면서 보기(18번)와 더블보기(7번홀)를 적어냈으나 버디를 10개나 잡아내면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은 잰더 쇼플리(미국)와 공동 선두다.

닉 테일러(캐나다)가 노보기에 버디만 6개 잡고 3위에 올랐고, 제이슨 데이(호주)가 67타를 쳐서 루드빅 아베리(스웨덴), 톰 호기(미국)와 공동 4위(5언더파)다. 지난해 우승한 세계 골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번 홀까지 마친 가운데 3타를 줄여 공동 14위로 선두권을 맹 추격하고 있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에서 5위에 올라 있는 안병훈(32)이 2언더파인 가운데 3홀을 남겼다. 김성현(26)이 1오버파, 이경훈(32)은 3타를 잃어 하위권이고 김주형(21)은 8홀까지 경기를 마친 뒤에 고열로 인해 기권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이 경기는 JTBC골프와 JTBC골프&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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