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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스파 챔피언십 첫날, 케빈 스트릴먼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서

고형승 기자2024.03.22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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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첫날 1타 차 단독 선두에 오른 미국의 케빈 스트릴먼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 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첫날 미국의 케빈 스트릴먼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4타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스트릴먼은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14번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9홀을 마쳤다. 후반 들어 1번과 2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4번과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7타를 줄이는 데 성공한 스트릴먼은 6언더파를 기록한 케빈 로이(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스트릴먼은 지난해 여름 미네소타에서 열린 3M 오픈에서 64타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2001년 프로에 데뷔한 스트릴먼은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참가한 6개 대회 성적은 처참했다. 4번의 컷 탈락과 1번의 기권 그리고 단 1번만 메이크컷에 성공했다.

소니오픈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연속 컷 탈락했고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1라운드 후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후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컷 탈락하고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공동 32위에 오른 것이 유일한 컷 통과 기록이다.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역시 컷 탈락했다.


경기를 마친 스트릴먼은 “이번 주 연습장과 프로암에서 좋은 기분을 느꼈다”면서 “요즘 사용하고 있는 이 합법적인 볼 마커가 시각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오늘도 이걸 사용했는데 꽤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경훈(33)은 이븐파 71타를 기록하며 공동 72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김성현(26)은 1오버파 72타로 임성재(26)와 함께 공동 92위에 머물렀다.

발스파 챔피언십 둘째 날 경기는 23일(한국시간) 새벽 3시부터 JTBC골프 & 스포츠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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