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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명 출전 LPGA개막전에 한국인 3명

남화영 기자2024.01.17 오전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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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4 개막전 힐튼그랜드배케이션스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TOC)에 한국 선수 양희영(35)과 유해란(23), 전인지(30)가 출전한다.

LPGA투어는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컨트리클럽(파72)에서 최근 2년간 LPGA투어 우승자들과 미국의 스포츠 스타 및 셀러브러티 등이 출전하는 대회로 시즌을 시작한다. 올해 LPGA투어는 33개 대회에 총상금 1억1805만 달러(1578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최근 2년간 대회 우승자만 출전하는 대회라 소수정예로 치르는 이 대회는 지난해 한국 선수 없이 치렀으나 올해는 지난해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우승자인 양희영과 루키로 첫승을 하고 신인상까지 받은 유해란, 2년 전 메이저에서 통산 4승을 올린 전인지까지 3명이나 출전한다.

국내에서 일정을 마친 유해란은 일찍 시즌을 시작한다. 올랜도에 거주하는 양희영과 인근에서 훈련 중인 전인지가 개막전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자 자격으로 참가자격을 가진 고진영과 김효주는 동계 훈련에 집중한 뒤에 2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안스윙인 혼다타일랜드부터 시즌을 시작한다.

양희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요 출전 선수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이자 올해의 선수에 뽑힌 릴리아 부(미국)와 세계 2위 인뤄닝(중국), 5위 넬리 코다(미국), 8위 찰리 헐(잉글랜드) 등이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올해 6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개막 첫해인 2019년 지은희(38)를 비롯해 2020년 가비 로페스(멕시코), 2021년 제시카 코다(미국), 2022년 대니엘 강(미국)과 헨더슨이 한 번씩 우승했다. 따라서 대니엘 강, 가비 로페즈까지 역대 챔피언 3명이 출전한다. 이밖에 일본에서 열린 토토재팬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루키로 출전하는 이나미 모네(일본)가 주목된다.

경기는 선수와 스포츠스타 그리고 연예인 등 유명 인사가 함께 경기하는 프로암 형식이다. 프로선수는 72홀 스트로크지만 셀럽들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대회에서 셀러브리티 부문 3위에 올랐던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은 올해도 출전한다.

이밖에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 존 스몰츠와 미국프로농구(NBA)스타 레이 앨런, 미식프로축구(NFL) 쿼터백 출신 래리 피츠제럴드, 배우 브라이언 바움가르트너, 잭 왜그너 등도 나온다.

JTBC골프에서 19일 새벽 3시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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