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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 멕시코오픈 10타 줄여 5승 예고

남화영 기자2023.04.30 오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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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

세계 골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77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무려 10타를 줄이면서 토니 피나우(미국)에 2타차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람은 30일(한국시간) 멕시코 발라타의 비단타발라타(파71, 7456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10개를 잡고 코스레코드인 61타를 쳐서 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했다.

마스터스를 비롯해 올 시즌만 벌써 4승을 거둔 람은 12위에서 출발해 1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3,4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후 6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고 후반에 접어들었다. 12번 홀부터는 다시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파3 17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면서 타이틀 방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람은 티-그린, 퍼트 등에서 모두 타수이득(SG) 1위를 기록했다. 드라이버 샷은 335.7야드로 4위였고 적중률도 9위였다. 그린에서는 다른 선수들보다 1.412타를 더 적게 치면서 퍼트의 SG도 1위였다. 경기를 마친 람은 "만족스러운 라운드였고 모든 게 잘 됐다"고 말했다.

선두로 출발한 피나우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합쳐 6언더파 65타를 쳐서 2타차 선두(19언더파)를 지켰다. 악사이 바티야(미국)가 마지막 홀 이글을 기록하면서 8타를 줄여 람과 공동 2위다. 브랜든 우는 4언더파 67타를 쳐서 4위(16언더파), 윌 고든(이상 미국) 역시 4타를 줄여 5위(13언더파)에 자리했다.

김성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선수로는 김성현(25)이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순위를 9계단 올려 프란치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과 공동 23위를 이뤘다. 노승열(32)은 2타를 줄였으나 순위는 한 계단 하락한 공동 46위(5언더파)이고, 안병훈(32)은 2타를 잃고 공동 66위(1언더파)로 21계단 하락했다.

대회 3라운드는 JTBC골프를 통해 오후 2시부터 다시 볼 수 있으며 파이널 라운드는 JTBC골프&스포츠를 통해 1일 새벽 2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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