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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마스터스 깜짝 선두 최예림, "순위 생각하기보다 첫날 마음가짐으로"

제주=이서안 인턴 기자2022.08.04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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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 [사진 KLPGA]

최예림(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깜짝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예림은 4일 제주시 애월읍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를 기록해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를 마친 최예림은 “이날 제주도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성적보다는 체력관리에 더 신경 쓰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욕심을 내지 않아서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예림은 이날 좋은 성적의 비결로 퍼팅을 꼽았다. 그는 “평소 아이언샷에 자신감이 있었다. 그런데 항상 퍼트에서 미스가 났다. 오늘은 퍼트 찬스를 잘 살려서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더위에 강한 편이라는 최예림은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20위 내에 오르며 준수한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여름에 시합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더위를 극복하는 비결로 “고기를 많이 먹고, 덥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따뜻하다고 마인드 컨트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은 경기 전략에 대해 “한여름이라 날이 너무 덥고 4라운드까지 해야하니까 체력관리를 잘 해야 샷이 유지될 것 같다”고 밝힌 최예림은 이어 “남은 사흘 동안 순위를 생각하기 보다는 늘 첫날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겸손한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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