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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m 샷 이글' 이다연, KLPGA 투어 개막전 2R 단독 선두

박수민 기자2021.04.09 오후 6:38

이다연. [사진 KLPGA]

이다연(24)이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다연은 9일 제주 서귀포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 렌터카 여자 오픈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기록했다. 2언더파 70타를 친 이다연은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2위 정슬기(26)에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2번 홀(파4), 3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주춤했던 이다연은 6번 홀(파4)에서 극적인 샷 이글을 기록하며 보기를 만회했다. 홀까지 약125m 거리였지만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이글에 성공했다. 이다연은 9번 홀(파5)에서 또다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이어진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며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대회 첫날 선두에 오른 장하나(29)는 2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이소미(22)와 공동 3위에 올랐다. KLPGA 투어 대상 4연패를 노리는 최혜진(22)은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 조아연(21)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1위에 자리 잡았다. 대회 첫날 공동 2위였던 박현경(21)은 오늘 하루에만 6타를 잃으며 3오버파 공동 24위에 그쳤다.

박수민 인턴기자 soominp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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