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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빅매치' 김효주-김세영-최혜진 맞대결 성사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기자2020.06.11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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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김세영, 최혜진. 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 2라운드에서 김효주와 김세영, 최혜진이 한 조로 경기한다.

오는 12일 제주 애월읍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642야드)에서 S-OIL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무대를 주무대로 하던 해외파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도 대거 출전한다.

지난주 제주에서 치러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멤버 김효주가 연장접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4년 만에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지난 2014년 한국여자오픈과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2주 연속 우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김효주와 연장전에서 맞붙었던 LPGA 멤버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와 한 조로 편성되어 설욕전을 치르게 됐다. LPGA투어 시즌 중단 전에서 상승세를 탔던 김세영은 KLPGA투어 개막전이었던 KL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손목 부상을 입어 고전했지만, 손목 부상을 털고 지난주 다시금 상승 궤도에 오르며 우승권에 자리잡았다.

두 선수의 불꽃 튀는 샷 대결에 지난해 우승자 최혜진도 합류했다. KLPGA투어 2년 연속 대상에 빛나는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는데, 이번 대회에 기회를 잡겠다는 심산이다.

변수는 날씨다. 제주도는 대회 첫 날인 12일 오후부터 비가 예보되어있다. 이 비는 2라운드 예정일인 토요일과 3라운드 예정일인 일요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우천 상황에 잘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다.

한편, 세 선수는 12일 오전 8시 30분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2020 KLPGA투어 개막전 우승자 박현경과 2020 E1 채리티 여자오픈 우승자 이소영은 루키 유해란과 낮 12시 10분에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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