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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골프 식시스 초대 챔피언

기자2017.05.08 오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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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욘 욜레센과 루카스 브제레가르드가 한 팀을 이룬 덴마크는 결승전에서 호주를 2홀 차로 제압하며 우승을 거뒀다. [사진 토비욘 욜레센 트위터]

덴마크가 유러피언투어 골프 식시스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덴마크는 8일 잉글랜드 세인트 얼반즈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호주를 상대로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최종일에는 조별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토너먼트 경기를 가졌다. 8강전부터 홈팀 잉글랜드를 포함해 조별예선 1위팀이 모두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지난해 골프 월드컵 우승팀인 덴마크는 이번 골프 식시스에서도 우승하면서 팀 플레이의 강자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덴마크는 골프 월드컵 우승 멤버인 토비욘 올레센과 북유럽 골프 리그 3승의 루카스 브제레가르드가 한 팀을 이뤘다.

6개 홀로 승부가 결정되는 만큼 끝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덴마크는 프랑스, 이탈리아와의 8강, 4강전에서 마지막 홀을 잡아내며 1홀 차 진땀승을 거뒀다.

결승전 상대는 태국과 스코틀랜드를 꺾고 올라온 호주. 덴마크는 3번 홀에서 호주에게 먼저 리드를 내줬지만 이후 3홀을 연속 잡아내며 우승을 거뒀다.

올레센은 우승 직후 "최근 팀 경기에서 성적이 좋다. 훌륭한 파트너를 만나서 그런 것 같다"고 브제레가르드를 치켜세웠다.

신봉근 기자 shinbongge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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