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박인비, 미셸 위, 김효주, 브룩 헨더슨, 전인지(왼쪽부터)가 샤카 사인을 취하고 있다. [롯데 제공]
오는 1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주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이 열린다. 골프 여제 박인비를 비롯해 6명의 선수가 포토콜 행사를 가졌다.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를 비롯해 박인비, 미셸 위(미국), 김효주, 브룩 헨더슨(캐나다), 전인지가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펴고 나머지 손가락은 접는 독특한 제스쳐를 취했다.
이 제스쳐는 '샤카 사인'이라고 불리는 하와이 특유의 손동작이다. 샤카 사인은 1960년대 하와이를 방문한 서퍼들로부터 유래됐다고 한다. '느슨하게 걸어라'라는 뜻으로 처음 사용된 샤카 사인은 오늘날 하와이를 대표하는 제스쳐로 자리 잡았다. '안녕'이라는 간단한 인사부터 '고마워', '여유를 즐겨라'라는 뜻까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축구스타 호나우지뉴(브라질)가 골 세리머니로 사용하기도 했다.
JTBC골프는 대회 1라운드를 13일 오전 7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