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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메이뱅크 첫날 선두에 5타차 16위

남화영 기자2023.10.27 오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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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최혜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스윙 세 번째 대회인 메이뱅크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4언더파를 쳐서 선두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에 5타차 16위로 마쳤다.

최혜진은 2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콸라룸푸르골프&컨트리클럽(파72 658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10번 홀부터 출발한 최혜진은 12번 홀 보기를 범했으나 14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파5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언더파 대열해 합류한 뒤 3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빠르게 순위를 올렸다.

수완나푸라는 역시 10번 홀에서 출발해 이글 한 개에 버디 7개를 합쳐 9언더파 63타를 쳐서 버디만 8개를 잡은 한나 그린(호주)에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신인상 포인트에서 2위인 그레이스 김(호주)이 7언더파를 쳐서 지나 김, 로즈 장(이상 미국), 첸페이윤(대만) 등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6언더파 66타를 쳐서 아야카 후루에(일본) 등과 공동 8위(6언더파)에 자리했고 장타자 유카 사소(일본)는 5언더파를 쳐서 아디티 아쇽(인도), 메간 캉(미국)등과 공동 12위(5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들어 먹구름이 밀려오고 바람이 거세게 불자 경기 위원회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페어웨이와 그린에 물이 고이면서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불가능해 보였으나 이후 경기가 이어지면서 선수들은 경기를 모두 마쳤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언더파 68타를 쳐서 최혜진, 세계 2위 인뤄닝(중국) 등과 공동 16위로 마쳤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세계 3위 고진영(28)은 마지막 홀 버디를 추가하며 3언더파로 마쳐 루키 유해란(22), 장타자 김아림(28), 역전의 김세영(29),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안나린(27)은 2언더파를 쳐서 이미향(31), 신지은(31), 셀린 부띠에(프랑스) 등과 공동 40위다. CME글로브 포인트 랭킹 60위로 포인트를 올려야 하는 맏언니 지은희(37)대회 1언더파에 그쳐 공동 52위, 양희영(33)은 한 타를 잃고 공동 67위다.

2라운드는 8시15분부터 시작된다. JTBC골프가 27일 오전 10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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