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드디어 감찾은 골프여제, 박인비 기아클래식 3R 단독 선두

이지연 기자2019.03.31 오후 12:02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기아클래식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박인비. 자신의 시즌 세 번째 대회에 나서고 있는 박인비는 "샷과 퍼트감이 돌아온 것 같다"고 했다.[LPGA]

'골프 여제' 박인비의 샷과 퍼트감이 돌아왔다.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박인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로 하타오카 나사(일본)에 1타 차 단독 선두다.

시즌 초반에는 경기감은 물론 샷감과 퍼트감을 찾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자신의 시즌 첫 대회였던 3월 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14위를 한 박인비는 지난 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공동에서는 34위에 올랐다. 그리고 자신의 시즌 세 번째 대회를 치르면서 "삿감과 퍼트감이 돌아온 듯하다"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인 박인비는 2라운드에서는 노보기 플레이로 9언더파가 됐다. 3라운드에서는 보기 2개가 나왔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샷감과 퍼트감이 좋아졌다. 박인비가 3라운드에서 기록한 페어웨이 적중율은 85%(12/14), 그린적중율은 72%(13/18)였고, 퍼트 수는 사흘 중 가장 적은 26개를 기록했다.

새댁 허미정은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며 10언더파를 기록, 중간 합계 11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도 11언더파 공동 4위다.

JTBC골프에서 대회 최종 4라운드를 1일 오전 7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