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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웨스트, 내년 솔하임컵 미국 팀 부단장 선임

김지한 기자2020.07.24 오전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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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하임컵 미국팀 부단장에 선임된 미셸 위 웨스트. [사진 솔하임컵 공식 홈페이지]

재미교포 프로골퍼 미셸 위 웨스트(31·미국)가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미국 대표팀 부단장을 맡았다.

내년에 열릴 솔하임컵 미국 대표팀 단장인 팻 허스트는 24일 위 웨스트를 부단장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1990년 창설된 솔하임컵에서 교포 선수가 미국 대표팀 부단장에 선임된 것은 위 웨스트가 처음이다. 2014년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을 비롯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위 웨스트는 2009년과 2011년, 2013년, 2015년, 2017년 등 솔하임컵에 5번 출전했다. 팻 허스트 단장은 “미셸을 부단장으로 뽑는 것은 매우 쉬운 결정이었다”면서 “내가 투어 활동을 하지 않는 사이에 미셸은 젊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해왔고 그런 경험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위 웨스트는 "2015년과 2017년 솔하임컵에서 (당시 부단장이었던) 허스트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허스트 단장과 함께 일하는 것은 엄청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위 웨스트는 지난해 8월 결혼하고, 올해 6월 딸을 출산하고 2주 만에 골프장에 나가 연습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낳았다. 2021년 솔하임컵은 내년 9월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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