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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부자 PNC챔피언십 올해도 출전

남화영 기자2024.12.18 오전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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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전한 우즈 부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아들 찰리와 한 조를 이뤄 5개월 만에 대회장에 복귀한다. 찰리 우즈는 타이거와의 닮은 꼴 골프 스타일을 보여 올해는 어떤 모습을 연출할지 기대된다.

우즈 부자는 22~23일(한국시간) 양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파72 7106야드)에서 열리는 가족 대항 골프 대회 PNC챔피언십(총상금 108만5천 달러)에 출전한다. 22일 자정을 지나 0시44분에 저스틴 레너드와 아들 루크 조와 함께 1번 홀을 티오프한다.

지난 7월 우즈는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컷 탈락했고 이후로는 허리 부상으로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특히 지난 8일 끝난 히어로월드챌린지에도 나오지 못했다. 그 대회는 우즈 재단이 주최하고 운영하며 또한 우즈가 가장 많이 우승했던 대회였으나 수술한 허리가 완쾌되지 않았다고 대회 불참 이유를 밝혔다.

올해는 PNC챔피언십 출전조차 불투명했지만 골프 카트를 이용할 수 있는 대회이고 아들 찰리와 함께 하는 대회라서 5년 연속 나오기로 한 것이다. 그간 최고 성적은 2021년 대회에서의 준우승이고 지난해는 딸 샘이 캐디로 나와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PNC챔피언십은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 20명이 자신의 가족과 팀을 이뤄 출전하는 이틀간의 축제다. 존 댈리는 아들 댈리 2세, 포드레이그 해링턴(아일랜드)은 아들 패디를 동반한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아들 윌 맥기와 나온다. 그밖에 세계 여자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등 남녀 최고의 선수들이 가족들과 한 조를 이뤄 경기한다.

지난해 우승 팀은 베른하르드 랑거(독일) 부자로 2년전 챔피언인 비제이 싱(피지) 부자 조와 함께 마지막조로 티오프한다. JTBC골프가 22일 새벽 3시부터 첫날 경기를 생중계한다. 챔피언 팀이 가려지는 23일은 새벽 1시반부터 라이브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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