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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대회 출전자 144명 등 축소안 발표

남화영 기자2024.11.19 오전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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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출전권 변경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대회 출전 선수 폭을 최대 144명으로 줄이고 시즌 출전권도 100명 이내로 좁히기로 했다.

PGA투어 정책위원회가 선수자문위원회(PAC) 의견을 받아들여 19일(한국시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26년부터는 한 대회 출전자가 최대 156명에서 144명으로 줄어들고 시즌 출전권은 포인트 125명이 아니라 100명으로 축소된다. 2025년부터는 포인트 제도 등 일부를 시행할 예정이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는 “오늘 발표된 변경 사항은 지난 6년간 통합된 선수, 팬, 대회 파트너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했다”면서 “더 강력한 PGA투어를 구축하기 위해 PAC와의 공동 보조로 이같은 결론을 냈다”고 했다. 애덤 스캇 PGA투어 정책위 선수 대표는 “골프팬 경험을 높이기 위해 결정했다”고 보충 설명을 했다.

이에 따르면 페덱스컵 랭킹 상위 100까지 출전권을 주며 101위에서 125위까지는 조건부 출전권을 받는다. 또한 2부 리그인 콘페리 투어를 통한 출전자는 30명에서 20명으로 줄어든다. DP월드투어 포인트 상위권자 10명에 출전권을 주는 규정은 유지하고 퀄리파잉(Q)스쿨을 통한 출전권 획득자는 5명으로 한정하는 방식으로 줄어든다.

대회 규모도 156명 필드가 144명으로 줄어드는 외에, 132명 120명 출전 대회는 일몰 시간을 고려해 시행될 예정이다. 더플레이어스의 경우 출전자는 120명으로 대폭 축소된다. 내년부터 즉시 시행되는 규정으로는 메이저나 더플레이어스에서 2위의 페덱스컵 포인트가 상향되는 반면 11위 밖의 포인트가 감소된다.

2026년부터 PGA투어의 출전권 선수폭이 100명 이내로 줄어들면 중하위권 선수들의 입지가 줄어들게 된다. 현재는 125명부터 150명까지 조건부 출전권을 받고 있다. PGA투어 가을시리즈 최종전을 앞둔 현재 이경훈이 101위, 김성현이 130위, 노승열은 17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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