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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슈라이너스 3라운드 7위, 더그 김 선두

남화영 기자2024.10.20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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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이경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시리즈 네 번째 대회 슈라이너스아동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6타를 줄이며 선두에 2타차 공동 7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이경훈은 2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서머린(파71 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치고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4언더파였던 이경훈은 이날 2라운드 잔여 경기를 포함해 모두 9타를 줄였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00위로 출발한 그는 이 대회에서 순위를 올려야 한다.

이 대회는 전날 시속 80km에 이르는 강풍으로 인해 순연되었고 심지어 갤러리를 모두 퇴장시키면서 진행되기도 했다. 이날은 2라운드 잔여 경기와 3라운드 경기를 함께 진행했으나 30여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재미교포 더그 김이 16번 홀까지 마친 가운데 13번 홀에서 중단한 J.T. 포스턴과 함께 중간 합계 15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게리 우들랜드, 커트 기타야마,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 등 4명이 14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2타를 줄여 공동 24위(10언더파), 재미교포 마이클 김이 3타를 줄여 공동 26위(9언더파)로 마쳤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23위 김성현은 1언더파를 쳐서 공동 44위(5언더파)로 순위가 6계단 하락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한 김주형은 한 타를 까먹고 2라운드까지 1언더파를 적어내 2언더파 공동 65위까지 주어진 커트 라인에 들지 못했다. 그는 다음주에 귀국해 24일부터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파이널 라운드는 JTBC골프&스포츠에서 21일 새벽 5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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