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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샌더슨팜스 22위 …키스 미첼 선두

남화영 기자2024.10.06 오전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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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파울러가 1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이경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팜스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3타를 줄여 22위를 지켰다. 키스 미첼(미국)이 7타를 줄여 선두로 올라섰다.

페덱스컵 포인트 104위 이경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 746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고 69타를 쳐서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전반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후반 14,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순위 상승은 없었다.

지난 2022년 AT&T바이런넬슨에서 2연패한 뒤로는 2년 반 가까이 우승이 없다. 올 시즌 23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은 세 번에 그쳤고 9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3개 대회를 기권했다. 마지막날 60대 타수를 이어가야 톱10 진입이 가능해진다.

3위로 출발한 투어 1승의 미첼은 마지막 두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만 7개를 솎아내고 65타를 쳐서 한 타차 단독 선두(20언더파 196타)로 올라섰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덱스컵 포인트는 72위에서 52위까지 올라간다. 선두로 출발한 보 호슬러(미국)는 버디는 6개를 잡았으나 12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2위(19언더파)로 내려갔다.

케빈 유(대만)가 3일 연속 6타씩 줄여 3위(18언더파), 노장 루카스 글로버가 4타를 줄여 버드 컬리, 제이콥 브리드먼(이상 미국)과 공동 4위(16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리키 파울러가 5타를 줄여 공동 13위(13언더파)로 순위를 19계단 올렸다. 수원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찬김은 2타를 줄여 이경훈 등과 공동 22위다.

첫날 12언더파 60타를 쳤던 데이비드 스킨스(잉글랜드)는 이날은 3타를 잃고 41위(10언더파)로 38계단 하락했다. 중위권 선수의 다이내믹한 등락도 이 대회의 관전 포인트다. 내년 출전권 포인트가 결정되는 파이널 경기는 JTBC골프와 JTBC골프&스포츠에서 7일 새벽 4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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