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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골프 스타들, 아쉬운 발걸음...국내 유일 LPGA 투어 대회 2R 악천후로 중단

파주=김현서 기자2024.10.18 오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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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숙소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둘째 날 경기가 강한 비로 인해 순연됐다.

18일 전국에 비 예보가 있었고 대회장인 경기 파주에도 오전부터 가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후 12시쯤 빗줄기가 거세져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경기위원회는 대회를 지속하는 것이 더는 무리라고 판단해 오후 1시 5분 중단을 결정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노 티티쿤(태국) 등 선수들은 클럽하우스로 이동해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기상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비가 거세게 내렸고 페어웨이와 그린에 물이 고였다. 정상적인 경기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결국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후 1시 45분 2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치지 못한 채 경기 순연을 결정했다. 선수들은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출전 선수 78명 중 단 한 명도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대회 첫날 선두를 달리던 신지은은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중간 합계 8언더파 공동 3위로 하락했다. 전날 공동 11위였던 김효주는 2타를 더 줄여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신지은은 9번 홀, 김효주는 10번 홀까지 마친 상황이다.

호주의 한나 그린이 9개 홀을 소화하면서 4타를 줄여 12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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