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타차 선두 신지애
신지애(3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KKT컵 반테린레이디스(총상금 1억엔) 첫날 6타를 줄여 한 타 차 선두로 마쳐 일본 통산 30승에 한발 다가섰다.
신지애는 14일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요초의 구마모토 공항컨트리클럽(파72 6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6타를 쳤다.
1, 2번 홀을 버디, 보기로 교환한 신지애는 5번 홀 버디에 이어 후반 11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고 선두권으로 올라선 뒤 16, 17번 홀에서 다시 타수를 줄였다.
경기를 마친 신지애는 “오늘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면서 “높고 낮은 공 등 다양한 구질이 잘 맞았고 바쁜 하루였지만 정말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에서 우승한 뒤에 수술받은 팔꿈치 근육을 보호하기 위해 몇 경기를 출전하지 않았다. 그래서 “두 경기 휴식했기 때문에 어쩌면 그래서 오늘 잘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이 아키아가 5언더파 67타를 쳐서 2위, 황아름(35)이 버디 5개에 보기 한 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서 야스다 유카 등과 공동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