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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차이는 불과 0.2점...최혜진-박민지,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 경쟁

김지한 기자2023.03.28 오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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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5년 만에 열리는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에 나설 멤버는 누가 될까.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나설 선수가 1주일 뒤 결정된다. 한국에선 한 자리를 놓고 박민지(25), 최혜진(24)이 치열하게 다투는 상황이다.

28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박민지는 21위, 최혜진은 24위에 랭크됐다. 둘의 순위가 주목받는 이유는 다음달 4일 발표될 여자 골프 세계 랭킹 결과에 따라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 명단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한국, 미국, 일본, 태국 등 대회에 출전하는 8개국은 세계 랭킹 순에 따라 상위 4명이 출전한다. 28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한국 선수 중 상위 3명인 고진영(3위), 전인지(9위), 김효주(10위)는 사실상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이 확정됐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박민지, 최혜진이 마지막까지 경쟁하게 됐다.


박민지. [사진 KLPGA]

둘의 세계 랭킹 포인트 차는 불과 0.2점 차다. 이번에 발표된 세계 랭킹 포인트에서 박민지가 3.03점, 최혜진은 2.83점을 받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박민지는 아직 새 시즌을 시작하지 않았다. 남은 것은 최혜진에 달렸단 의미다. 최혜진은 30일부터 나흘간 열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최혜진이 막판 대역전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최혜진은 올 시즌 LPGA 투어 3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진 못했다. 27일 끝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선 공동 68위에 그쳐 포인트를 쌓는데 실패했다.

한편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2위 넬리 코다(미국)가 지난 주 순위를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14위에서 8위로 6계단 상승해 세계 톱10에 올랐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에 데뷔해 공동 7위에 올라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유해란은 53위에서 46위로 지난 주 대비 7계단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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