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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최종전 덕에... 람,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 선정

김지한 기자2021.09.08 오전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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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

남자 골프 세계 1위 욘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8일 "람이 올해의 선수 포인트 75점을 받아 70점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는 우승 경력, 상금, 평균 타수 등의 포인트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람이 이 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올해 US오픈에서 우승한 람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상금, 평균 타수 1위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이었던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해 5점을 더하면서 디섐보를 극적으로 제쳤다. 최종전 결과가 이 상의 주인공을 결정짓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한편 PGA 투어 올해의 선수 후보도 발표됐다. 람, 디섐보와 함께 올 시즌 4승을 거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 5명이 후보에 올랐다. 신인상 후보엔 개릭 히고(남아공),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경쟁한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은 선수 투표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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